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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적(hawkish), 비둘기파적(dovish)이란 말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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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로벌 경제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특히 '매파적'이란 단어가 자주 쓰이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파월 연준 의장 관련 뉴스 등에서요. 

금리와 통화 금융정책 관련 기사에서 매파적 발언~ 이라는 식으로 쓰이더라구요. 

 

 

이렇게 말이죠. 

이럴 때 쓰이는 매파적 이라는 말의 의미를 아시나요? 

경제관련 기사에 자주 쓰이는 매파 비둘기파의 뜻을 알아봅니다.

 


 

🦅 매파(Howkish), 🕊️비둘기(Dovish)파
단어의 뜻과 의미는? 

 

(c)unsplash.com

 

네, 맞습니다.

매(howk)와 비둘기(dove),  공격적인 이미지를 가진 매 🦅 , 그리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 의 이미지를 차용해온 것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매파는 강경파, 비둘기파는 온건파를 의미하는데요. 

 

  • 매파 : 강경파
  • 비둘기파 : 온건파

 

 

 

💵 매파적이라는 용어가 금융 정책 에 쓰일 때

  • 매파 :  경기 과열을 막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통화 긴축성향
  • 비둘기파 :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를 지지하는 성향

 

금융정책에 있어서 

매파적이라고 한다면, 통상적으로 통화 긴축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조치들을 이야기합니다.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고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정책을 주로 추진하는 입장으로

금융시장을 채찍질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매파적'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금융 정책 상으로 시장을 조이고 이로 인해 시장에서의 탈락과 도태를 받아들이기

매파적 입장을 지닌 사람들은 보수층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억지로 돈을 풀어서 성장시키는 '큰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편입니다.

 

 

매파
강경한 금리 인상 기조
통화 긴축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조치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고,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정책을 주로 추진
금융시장을 채찍질하는 역할을 하는 시각
경제적 진보성향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를 지지하는 걸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유동성 공급, 금리 인하 등의 경기 부양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말하구요.

금융정책을 최대한 완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장을 이완시켜 사회 구성원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진보층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비둘기파
온건한 금리인하 기조
경제 성장 위주의 인플레이션 장려
유동성 공급을 통한 양적 완화와 금리 인하 등의 경기 부양
경제적 보수성향 

 

 

매파, 비둘기파의 유래는?
'베트남 전쟁'

 

매와 비둘기라는 상징은 전쟁과 평화라는 맥락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텐데요. 

 

1960년대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면서 미국에서 군사적인(Militaristic)의미를 담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매파'라는 말은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처음 사용했다고 하고요.

 

베트남 전쟁 당시에 전쟁의 지속과 확대를 선호하는 입장의 정치세력을 '매파'라고 부르고 이와 반대로 전쟁보다는 유화적인 정책을 펼쳐 평화로운 해결을 주장하는 정치세력을 '비둘기파'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정치적 성향으로 해석하면 대체로  '매파'는 보수적이고 강경한 입장, '비둘기파'는 진보적이고 온건한 입장을 의미하기도 하죠.

 

 


그럼 중립을 의미하는 단어는 없을까요? 있답니다.
바로 올빼미파 인데요.

 

(c)unsplash.com

올빼미파는 사전적 의미로는

  • 어떤 분쟁에 있어서 판단을 미루면서 사태의 진전을 계속 지켜보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

정책의 관점에서는 중립 성향을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지지하는 정책을 변경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역대급 인기를 얻었던 연준의 의장 '제롬 파월'이 의장 자리에 앉기 전에는  '현명한 올빼미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급격한 인플레이션 앞에서는 그도 어쩔 수 없었던지 '매파'기조를 유지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폴 볼커'의 재림이라는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올빼미파
경제적 중립 성향
상황에 따라 지지하는 정책을 변경하는 입장

 

 


오리파 도 있어요!

(c)unsplash.com

 

오리파는 썩 좋은 의미는 아니고요.

임기가 끝나가는 금융통화 위원이 정책에는 관심을 주지 않고, 일관성없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 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대통령 임기 말에 나타나는 레임덕 현상과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번 OO파는 영원할까요?

파월 의장의 태도가 바뀌었던 것 처럼,

물가를 낮추고 시장을 활성화되는 정책이란 건 거시 경제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로 변화하게 되니까요.

때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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