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vs 빈티지 vs 앤티크
전 빈티지를 좋아하는데요. 2030들이 자주가는 종로와 성수에는 빈티지 숍이 많습니다.
그런데 패션에서는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빈티지라고 할까요?
빈티지와 중고는 각각 사전에서는 ‘이미 사용하였거나 낡고 오래된 물건’을 말하지만
의미와 뉘앙스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 중고
중고(Used)는 누군가 사용했던 물건을 의미합니다.
시대적 가치나 디자인에 중점을 두기 보다 최근에 만들어졌더라도 한 번이라도 사용된 물건은 중고라고 말합니다.
🍄 빈티지
하지만 빈티지(Vintage)는 단순히 중고라기보다는 오래된 물건들 중
‘특정 기간에 생산되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정 시대를 대표하는 가치와 스타일을 지닌 것을 포함해서 말합니다.
그 기원은 와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와인을 제조할 때 빈티지는 와인을 병에 담는 해(year) 또는 장소를 말합니다.
그래서 일부 와인의 경우 특정 빈티지가 높은 퀄리티를 인정받기도 하고요.
그러니 주로 패션, 가구, 소품 등에서 많이 사용되며, 품질이 뛰어나고
그 시대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고와 차이가 있습니다.
오래전의 영화들에서 그 예시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1995년에 개봉한 영화 ‘클루리스(Clueless)’는 Y2K 프레피 룩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오드리 헵번의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y Tiffany's)’에서
블랙 미니 드레스, 긴 장갑과 선글라스로 60년대 클래식한 하이패션을 알 수 있듯이요.
90년대 개봉한 ‘레옹(Leon)은 90년대의 미니멀리즘, 힙합 트렌드를 숏 비니, 재킷, 크롭 탑과 초커 등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을 골동품이라고도 하는데요.
• 골동품은 물건 자체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반면, 빈티지는 물건이 만들어진 시간을 의미합니다.
• 골동품은 어떤 빈티지일 수 있어요. 하지만 빈티지한 물건은 골동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 골동품, 일반적인 규칙은 최소한 75년 이상의 물건을 말합니다. 하지만 꼭 반드시 그렇게 오래될 필요는 없기도 합니다.
쓰던 물건 중고가 빈티지가 되려면
즉, 매우 특징적 가치가 있어야 하고,
그 빈티지가 100년이 넘으면 엔티크가 되지만 모두 오래 되었다고 모두 가치가 더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고 헤리티지를 갖게 되는 빈티지.
빈티지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그 고유한 멋스러움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답니다.
'🪴 Green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끼토리 메뉴 정보(일본어) (1) | 2024.11.25 |
---|---|
만성 염증관리의 모든 것 (0) | 2024.11.16 |
꾀병 아니예요. ㅠㅠ 체내 염증 관리에 관한 모든 것 (1) | 2024.10.31 |
AI-POT(AI프롬프트활용능력) 자격증 1급,2급 (5) | 2024.10.28 |
티스토리. 오블완챌린지! 도전! (3)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