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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n Life

아보카도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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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물 키우는 걸 정말 못합니다.

어쩌다보니 정성 들여 작년 7월부터 키우기 시작해 벌써 1년 가까이 키우고 있는 아보카도가 있는데요.

어느 날 부터 녀석의 잎이 갈변하기 시작했어요.

 

물이 적은 건지 환기가 안되는건지.. 안절부절못하며 검색을 해봤는데, 

수돗물의 염소가 잘 맞지 않아서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셀프 진단이 더욱 어려워서 계속해서 검색을...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결론적으로 아보카도는 새로난 잎 이외의 잎을 모두 떼어냈어요.

키를 좀 키우기 위해서도 있고, 이미 갈변해서 말라버린 잎의 회생을 기대하기엔 처참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아보카도 키우기에  참고하기 위해 아래의 내용을 옮겨 적어둡니다.

출처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농사 및 천연 자원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음.. 뭔가 그럴싸하죠.)

 

증상 원인 처치
- 오래된 잎의 끝부분, 주변부 화상
- 잎의 뒤 쪽에 얼룩덜룩한 황변, 이른 낙엽
염분 과다 - 염분 축적은 종종 영양 결핍과 혼동된다. 아보카도는 다른 작물에 비해 염분이 쉽게 축적되며 특별히 민감한 편이다.
- 잎의 끝이나 줄기에 나타나는 burn현상은 과도한 양분 공급 혹은 적당하지 않은 관수를 의미한다. 
- 여름철에 뿌리영역 침출을 하는게 바람직하다.
- 노란 잎맥이 있는 연녹색에서 노란색의 잎
- 성장 부족, 낮은 수확률, 조기 낙옆
질소 결핍 - 잎과 과일 수확량에 영향을 준다.
- 3월-10월까지 매월 첫 관수 때 질소 비료를 준다.
- 어린나무는 오래된 나무와 다른 비율로 비료를 주어야 한다. 
- 잎맥 사이에 노란색의 영역이 생기고 잎의 전체로 번진다.
- 작고 가는 잎사귀, 배 모양의 과일은 타원형으로 둥글고 보통보다 작다.
- 끝은 깃털 먼지떨이처럼 보이고, 잔가지 마름. 낙엽, 생산량 감소
아연 결핍 - 잎과 과일 수확량에 영향을 준다.
- 6-7월에는 아연 수용성 비료를 잎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 아연 비료를 충분히 준다. 
- 잎과 잎맥 사이에 노란색, 잎의 끝과 주변이 burn. 잔가지 마름. 생산량 감소 철 결핍 - 잎과 과일 생산량에 영향을 준다.
- 석회(탄산칼슘)가 포함된 알칼리성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캘리포니아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
- 토양에 습기과 과도할 때 두드러진다.
- 멕시코산은 덜 민감한 편이다.
- 잎들과 잔가지들이 시들고 검게 변한다. 가지들이 시들고 심한 경우 껍질이 갈라진다. 
- 과일이 얼 때 과육이 마르고 표면에 갈색 구멍이 생긴다. 
서리 피해 - 잎과 과일 수확에 영향을 준다. 자연 회복을 기다린다.
- 문제가 생긴 부분을 잘라 낸다. 
- 크고 작은 가지가 검게 변하고 죽는다. 
- 열매의 껍질은 거칠어지고 검은 반점이 생기며 마른다.
Sunburn - 나무 전체에 영향을 준다.
- 뜨겁고 햇빛이 강한 곳에서 발생한다.
- 물과 질소 비료를 적당히 공급하며, 차광막을 설치 한다.

 

어쨌든 위의 자료를 보면,

제 아보카도의 증상은 잎의 끝마름과 갈변이라서  결론은 염분 과다로 보여진다. 원인은 관수의 문제로 보입니다.

수돗물을 그냥 주면 안된다고 하여, 이제부턴 수돗물을 며칠 정도 두었다가 물주기에 사용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을 충분히 주고 흘러나온 물은 버리는 방식으로 대처해봐야겠네요. 

결론은 조금 더 지켜보는 걸로.

아보카도야 힘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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