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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운동

번아웃(Burn-out) 반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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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Burn-out) 반대 개념?

새로운 도파민을 찾아봐요.

 

 

 

 

 

 

번아웃(burnout)의 반대말로 자주 언급되는 개념은

"번인(burn-in)" 또는 "엔게이지먼트(engagement)"입니다.

 

  • 번인(Burn-in): 어떤 일에 점점 더 몰입하고 성장하면서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상태를 뜻함. 기술 장비에서 'burn-in'이 초기 테스트 과정을 거쳐 안정화되는 걸 의미하는 것처럼, 사람이 일을 하면서 점점 더 익숙해지고 지속 가능하게 에너지를 조절하는 개념입니다.
  • 엔게이지먼트(Engagement): 심리학적으로는 직무 열의(work engagement)라는 개념이 번아웃의 반대 개념으로 쓰이는데, 이는 일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몰입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번아웃이 에너지가 고갈되고 탈진하는 상태라면, 엔게이지먼트는 일에서 활력을 느끼고 동기를 유지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번아웃의 반대말을 찾는다면 "번인" 또는 "엔게이지먼트"가 적절한 표현이라고 지피티가 알려주었어요.

 

 


 

 

또 다른 개념으로는 보어아웃(bore-out)이 있습니다.

 

보어아웃이란 반복되는 직장 생활에 지쳐 일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잃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보어아웃을 경험
  • 보어아웃에 빠진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출근하기 때문에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직장생활 권태기, 보어아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뇌의 작동 원리로부터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뇌에는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수십 개의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도파민(dopamine) 의욕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데요. 

도파민이 잘 분비된 사람은 일에 흥미가 있고 성취감을 느낍니다. 

반면,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 않는 사람은 일이 재미없고 무기력함을 느끼죠.

 

 

의욕의 원천, 도파민은 새로움을 경험할 때 뿜어져 나옵니다.

  • 새로운 일을 배우는 신입사원 때에는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만, 일이 익숙해진 N년 차에는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 않음
  • 직장생활 3년, 6년, 9년마다 권태를 느끼고 이직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 ‘직장인 369 법칙’이라는 말이 있는 이유

 

그런데 N년 차 직장인도 일에서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른바 업무 크래프팅(task crafting)’입니다.

업무 크래프팅이란 일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스스로 영역을 넓히거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무 크래프팅을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리더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리더는 구성원의 직장 내 부캐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업무 크래프팅을 도울 수 있습니다. 

직장 내 부캐 활동은 주 업무 외에 부가적으로 시도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 본캐(본캐릭터) 활동: 주로 담당하는 업무
  • 부캐(부캐릭터) 활동: 개인의 장점, 흥미를 반영해 부가적으로 시도하는 업무

 


 

 

그런데 알고싶은 개념은 번아웃이 되어 무기력해지는 게 아니라

직장 내 번아웃으로 다른 것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타입의 반대말이었어요.

 

 

어떤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을 때, 오히려 다른 일에 더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개념 말이죠.

이렇게 말해줍니다.

 

  1. 보상적 몰입 (Compensatory Engagement)
    • 하나의 목표나 활동에서 동기가 감소했을 때, 이를 보상하기 위해 다른 목표나 활동에 더 집중하는 현상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성취감이 떨어지면 운동이나 취미 활동에 더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경우
  2. 심리적 전이 (Psychological Displacement)
    • 원래 하던 일이 지루하거나 의욕이 사라질 때,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려 새로운 동기와 만족감을 찾는 과정
      예를 들어, 시험 공부가 지겨워지면 갑자기 방 청소에 몰입하는 것도 일종의 심리적 전이.
  3. 회피적 열정 (Escapist Passion)
    • 원래 하던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좌절감을 피하려는 심리로 다른 일에 과하게 몰입하는 현상
      일종의 현실 도피적 행동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4. 전이 효과 (Spillover Effect)
    • 한 영역에서 동기가 떨어지면서 다른 영역으로 에너지가 이동하는 현상
      예를 들어, 직장에서 의욕이 떨어진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찾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수 있음.

제가 찾던 상황을 한마디로 딱 정의하는 '번아웃'같은 단어는 없으나

"보상적 몰입"이나 "심리적 전이", "회피적 열정" 정도에 해당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열정 온도는 몇 도인가요? 

혹시 열정이 식어가는 중이라면 새로운 도파민이 뿜어져나올 업무 크래프팅을 해보고,

또 그런 구성원이 있다면 업무 크래프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지만, 한순간 끓어오르는 열정의 강렬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라는 것도 꼭 알아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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